경찰 '뺑소니 혐의'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주원규 2024. 5.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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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 59분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자라며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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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 59분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자라며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김 씨의 운전 사실이 드러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 씨는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쯤 음주 측정을 진행했으나 이미 시간이 17시간 이상 흘러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4일에도 김씨를 불러 사라진 메모리카드 행방과 사건 당일 행적 등에 대해 8시간 밤샘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운전 가능성 외에도 허위로 자수한 A씨에 대해 범인 도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다.

현재 김 씨 측은 뺑소니와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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