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0연승 저지' 1위 KIA의 저력…이범호 감독 흡족 "나성범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

김민경 기자 2024. 5. 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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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이 이름값에 걸맞은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KIA는 서건창(1루수)-최원준(중견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홍종표(3루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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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이 역전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나성범이 이름값에 걸맞은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KIA는 시즌 성적 26승16패를 기록하며 1위를 사수했다. 3위 두산은 시즌 20패(25승)째를 떠안으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KIA는 서건창(1루수)-최원준(중견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홍종표(3루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14일 두산전 도중 손목 타박상을 입은 김도영이 올 시즌 처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헨리 라모스(우익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이 동일하게 나섰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었다.

KIA로선 나성범의 부활이 가장 반가웠을 듯하다. 나성범은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03에서 0.176까지 올랐다. 4번타자로 나선 최형우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 KIA 타이거즈
▲ 제임스 네일에 이어 2번째 투수의 임무를 충실히 해낸 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곽도규 ⓒ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두산 타선을 압도하진 못했으나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네일은 5이닝 100구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6회부터는 곽도규(1⅓이닝)-장현식(⅓이닝 1실점)-최지민(1⅓이닝)-정해영(1이닝)이 이어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스승의 날 선수들로부터 가장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선발투수 네일이 긴 이닝을 책임져 주진 못했지만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음 등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곽도규가 1⅓이닝을 정말 잘 던져줬고,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최지민이 실점 없이 본인의 임무를 잘 해냈다"고 평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이름값에 걸맞은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역전 투런 홈런에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 등 혼자서 4타점을 올려줬고, 4번타자 최형우도 적시타와 쐐기 홈런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홍종표와 박찬호 또한 하위 타순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KIA는 이날 2만500석 매진을 기록했다. 시즌 9번째 매진으로 KIA의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17년 10회였다. 이 감독은 경기 도중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16일)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 쐐기포를 터트린 KIA 타이거즈 최형우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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