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생각 안한다” 파월 한 마디에 세계 증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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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가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의장이 금리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글로벌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6개월 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면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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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상승 둔화 전망에 시장서 긍정론 확산
파월 “다음 조치 금리 인상이 되진 않을 것”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글로벌 주가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의장이 금리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글로벌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한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던 ACWI 지수는 달러화 강세 완화와 중국 주식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이후 6% 가까이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6개월 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면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에 근거할 때 우리가 취할 다음 조치는 금리 인상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건엄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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