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크래시', 변우석 '선업튀'와 맞붙..월화드라마 다크호스 되나

이예지 기자 2024. 5. 15.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크래시'가 월화드라마 새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0%, 수도권 가구 분당 최고 3.7%를 기록, 동시간대 작품 중 유일한 상승세를 보이며 월화 밤의 복병으로 등극했다.

해당 방송분에선 차연호(이민기 분)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에이스 반장 민소희(곽선영 분)의 뜻밖의 공조로 노인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예지 기자]
/사진='크래시'
드라마 '크래시'가 월화드라마 새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0%, 수도권 가구 분당 최고 3.7%를 기록, 동시간대 작품 중 유일한 상승세를 보이며 월화 밤의 복병으로 등극했다.

해당 방송분에선 차연호(이민기 분)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에이스 반장 민소희(곽선영 분)의 뜻밖의 공조로 노인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정호규(배유람 분)는 합의가 용이한 부양가족 없는 노인을 타깃으로 잔인한 살인을 저질렀고, 공범 송지만(조의진 분)은 친모까지 위장 살해해 사망 보험금을 받아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다. 칼 대신 운전대를 잡은 범인을 쫓는 TCI가 필요한 이유였고, "세상에 함부로 죽여도 되는 목숨은 없다"는 메시지로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다.
/사진='크래시'
지난 방송에서 분노의 질주로 차연호를 차로 치어 충격을 안겼던 정호규는 긴급체포되자마자 민낯을 드러냈다. 이전 교통사고는 판사도 실수라고 인정한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되레 TCI가 몰래 설치한 GPS와 카메라를 들먹이며 불법 수사라고 은근한 협박까지 가했다. 게다가 48시간 안에 증거를 찾지 못하면 풀어줘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의외의 길이 열렸다. 정호규의 행적을 뒤쫓은 결과, 그가 다른 사람의 전화를 빌려 누군가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고, 차연호가 제공했던 콜센터 상담 파일에도 누군가와 대화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된 것. 팀장 정채만(허성태 분)이 추측한 대로 "옆에서 코치하는 사람", 즉 공범의 존재였다.

한편 2회에서는 차연호의 과거 떡밥이 던져졌다. 알고 보니 차연호는 카이스트 수학과를 졸업한 엘리트에 교통과 관련된 자격증까지 다수 보유한 인재였다. 출근 첫 날부터 '감히' 서장 구경모(백현진 분)의 접촉 사고 과실을 매우 정확하게 지적하는 엄청난 임팩트도 남겼다. 그런 그가 교통사고와 관련된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당시 사망한 피해자의 아버지(하성광 분)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을 하며 지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아버지는 경찰일을 하고 싶다는 차연호를 후배 정채만에게 부탁했는데, 정채만은 차연호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는 듯했다. 보험사기 조사관으로 TCI와 얽힌 차연호를 보던 정채만의 눈빛이 의미심장했던 이유였다.

과연 이 세 사람의 관계는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차연호의 목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의문이 꼬리를 물면서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