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떼루 아저씨’ 레슬링 해설가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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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의 TV 레슬링 경기 해설가로 유명한 김영준(사진)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 영생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60㎝ 단신에 68㎏로 손가락도, 다리도, 목도 짧은 전형적인 레슬링 선수의 체격이었다.
고인은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해 2001∼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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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의 TV 레슬링 경기 해설가로 유명한 김영준(사진)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76세.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 영생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면서기가 되라는 부친의 뜻을 어기고 고교에서 레슬링을 시작했다. 160㎝ 단신에 68㎏로 손가락도, 다리도, 목도 짧은 전형적인 레슬링 선수의 체격이었다.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고 1972년 뮌헨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84년부터 시작한 레슬링 해설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으로 이어졌다.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아, 이럴 때는 빠떼루를 줘야 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며 인기를 끌었고 한 라디오 프로그램은 ‘빠떼루 아저씨 시사만평’이라는 코너까지 만들었다. 고인은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해 2001∼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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