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첫 한인 부시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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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한인 부단체장이 탄생했다.
런던 남서부 킹스턴 자치구 의회는 14일(현지 시간) 밤 연례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계 박옥진(영어명 엘리자베스·자유민주당) 구의원을 부시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27년 전 처음 영국에 왔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이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 문화의 힘을 정말 많이 느낀다"며 "지역사회에서도 한인들의 기여도가 높아졌고 점점 인정받고 있는 단계이므로 지역 의회에서도 이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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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3세 한인타운 방문때 안내도
영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한인 부단체장이 탄생했다. 런던 남서부 킹스턴 자치구 의회는 14일(현지 시간) 밤 연례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계 박옥진(영어명 엘리자베스·자유민주당) 구의원을 부시장으로 선임했다.
런던 32개 자치구 중 하나인 킹스턴은 유럽 최대의 한인타운인 뉴몰든이 있는 인구 17만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그의 지역구는 뉴몰든 남쪽의 올드몰든이다. 박 부시장은 시장으로 선출된 리즈 그린(자민당) 의원과 함께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박 부시장은 1996년 영국 유학길에 올라 골드스미스대에서 예술행정·문화정책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에 정착해 지내면서 간호학을 공부했다. 구의원 당선 이후에도 현직 정신과 간호사로 계속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찰스 3세 국왕이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했을 때 안내에 나서기도 했다. 박 부시장은 2026년 의원 임기가 끝나면 재선에 출마하고 시장직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27년 전 처음 영국에 왔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이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 문화의 힘을 정말 많이 느낀다”며 “지역사회에서도 한인들의 기여도가 높아졌고 점점 인정받고 있는 단계이므로 지역 의회에서도 이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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