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흔드는 맨유 새 감독설, 투헬 수그러드니 토마스 프랭크 선임 급물살

이성필 기자 2024. 5. 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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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을 계속 흔들고 있다.

영국 종합지 '텔레그라프' 등 주요 매체는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맨유가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과 접촉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수 이반 토니까지 함께 영입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경영진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만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맨유행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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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를 고수하고 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개혁 물결에 휩쓸릴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UTERS
▲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를 고수하고 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개혁 물결에 휩쓸릴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을 계속 흔들고 있다. 차기 감독을 알아 보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종합지 '텔레그라프' 등 주요 매체는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맨유가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과 접촉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수 이반 토니까지 함께 영입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경영진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최종적으로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 남아 있지만,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는 선수단 자체 개혁을 위해서는 텐 하흐부터 내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미 지난 아스널전 0-1 패배로 경질의 칼날 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맨유 전설 로이 킨은 "텐 하흐와는 이별할 시간이다. 더 동행하면 서로가 손해일 뿐이다"라며 새로운 수장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 중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했지만, 최근 기류가 묘하게 바뀌고 있다. 뮌헨 잔류를 한다면 맨유행은 사실상 무산이다.

▲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를 고수하고 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개혁 물결에 휩쓸릴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UTERS/AP/AFP
▲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를 고수하고 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개혁 물결에 휩쓸릴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UTERS/AP/AFP
▲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를 고수하고 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개혁 물결에 휩쓸릴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UTERS/AP/AFP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의 선임 가능성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잔류를 선택하면서 데 제르비의 행보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만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맨유행은 알 수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올해 12월까지 계약했다는 점도 맨유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요인이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토마스 감독이 물망에 오른 것은 흥미롭다. 매체는 '리그가 끝나면 FA컵 결승전 직전 선임도 가능하다'라며 연속성과 빠른 프리 시즌 시작 전 동행을 통한 다음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를 복병 수준으로 육성해 놓았다. 물론 당장은 맨유 이적을 부인하는 프랭크다. 그는 "브렌트포드에서 행복하다. 앞으로 몇 년 더 여기에 있을 것이다. 정말 편한 팀이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승격 후 9위와 13위를 했고 올 시즌에도 잔류에 성공했다.

자신에 대한 다수 상위권 내지는 돈 많은 팀의 관심에 대해서는 "브렌트포드에서 제가 하는 일을 인정받는 것 같다. 뉴스를 모두 믿어서는 안 된다"라고 묘한 반응을 보였다.

맨유로 향한다면 토니의 동행 가능성도 생긴다. 아스널이 토니 대신 조슈아 지르크지(볼로냐)에게 관심을 돌렸고 최근 토트넘이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의 이적 변수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리버풀도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을 위르겐 클롭의 후임으로 꼽기 전까지는 프랭크 감독도 염두에 뒀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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