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띄우는' 푸틴… "시진핑은 현명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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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6~17일 방중을 계기로 미국에 대항하는 공조 체제와 국제질서의 다극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국제 무대의 주요 이슈에 대해 유사하거나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거짓과 위선, 조작에 기초해 (현) 질서를 강요하려는 서방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제 질서 재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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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관계 역대최고, 더 강해져
對美공조·국제질서 다극화 협력
첨단과학기술 협력 확대도 표명
■ 푸틴 "러중 관계 역대 최고"
푸틴 대통령은 15일 중국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밀착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어려운 글로벌 상황에도 불구, 두 나라 관계가 계속 더 강해지고 있으며, 양국 무역 및 경제적 관계도 외부 도전과 위험에 면역력을 갖춘 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킨 데 있어 시진핑 주석의 공로를 칭찬하며 "현명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또 "중국과의 우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서구 국가들에게 첨단 기술 분야의 이전을 봉쇄당하기 시작한 중국에게 러시아의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어 중국·러시아 주도로 출범한 정치·경제·안보 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등 10개국 협의체)가 떠오르는 다극화된 세계 질서를 떠받치는 핵심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외교 정책 공조를 강화해 공정하고 다극화된 세계질서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국제질서 재편에 대한 공조 강화 의지도 확인했다.
■ 푸틴, 중국과 세계질서 추진 강조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국제 무대의 주요 이슈에 대해 유사하거나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거짓과 위선, 조작에 기초해 (현) 질서를 강요하려는 서방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제 질서 재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양국 간 무역 규모는 현재 20조루블(1조6000억 위안·300조원)에 달한다"면서 "중국은 지난 13년 동안 우리의 핵심 사업 파트너였으며 지난해 러시아는 중국의 4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건국 75주년이자 양국 수교 75주년인 올해는 양국 모두에게 특별한 해"라면서 "양국 관계의 발전은 이데올로기와 정치상황 변화를 초월하는 것으로, 양국 간 근본 이익과 상호 신뢰, 양 국민의 우정에 기초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jun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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