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수출호황 내수로 이어지게 물가관리"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4. 5.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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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사진)가 한국 경제 최대 리스크로 물가를 꼽으면서 수출 호황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에 대해선 내수 진작보다는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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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5만원 지원금 주장에
"내수 진작보다 물가만 자극"
라인사태는"기업이익이 국익"

한덕수 국무총리(사진)가 한국 경제 최대 리스크로 물가를 꼽으면서 수출 호황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에 대해선 내수 진작보다는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한 총리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외 분야에서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잘되고 있다"면서도 "지난 분기처럼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이루는 경향을 보일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물가"라며 "일부 농산물 가격이 불안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이 2.3%까지 내려갔기 때문에 소비자물가가 2%대로 충분히 낮아지는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한 총리는 "좀 더 어려운 계층에 집중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물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 물가만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총리는 "지원금 형태의 지원은 대상을 잘 타깃해야 좋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지난 5년 동안 늘렸던 것보다 올해 더 큰 폭으로 올렸다. 이런 것들이 내수를 진작시키는 소비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일 양국 간 대결로 번지고 있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우선순위는 우리 민간기업의 이익으로 대표되는 국익"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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