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중간간부 인사 임박 … 김 여사 수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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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일선 수사를 담당하는 중간 간부급 인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간 간부 인사 규모에 따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 간부급인 차장·부장검사의 인사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부장검사 출신인 한 변호사는 "실제로 사건을 담당 지휘하는 중간 간부에 어떤 인물이 배정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김 여사 사건 담당 부장검사들이 교체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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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일선 수사를 담당하는 중간 간부급 인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간 간부 인사 규모에 따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법무부 감찰과는 최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2024년 고검 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공모직위 및 파견 검사 공모' 글을 게시했다. 중간 간부급인 차장·부장검사의 인사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13일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인사를 통해 김 여사 사건 지휘부인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을 교체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김 여사 수사에 속도를 낸 지휘 라인에 대통령실이 불신을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 검찰 관계자는 "1~4차장을 한 번에 바꾸는 대규모 인사는 전례가 없었다"면서 "노골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자리는 이르면 다음주께, 늦으면 이달까지 채워질 전망이다. 고위 간부와 중간 간부 인사는 통상 2~3주 간격을 두고 진행된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에 주요 사건이 몰려 있어 차장검사 자리를 오래 비워 둘 수 없는 상황이다. 부장검사 출신인 한 변호사는 "실제로 사건을 담당 지휘하는 중간 간부에 어떤 인물이 배정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김 여사 사건 담당 부장검사들이 교체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4개월가량 임기가 남은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관계 설정을 놓고서도 이런저런 전망이 나온다. 이 지검장의 수사 방향이 원칙 수사를 강조한 이 총장과 다르게 흐를 수 있어서다.
또 다른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이 총장의 수사 기조에 역행한다는 생각이 들 때 두 사람이 충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검장의 임기는 16일 시작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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