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원두 수입 가격 1년새 47% 올라…물가오름세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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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수입 물가가 1년새 47%가까이 급등하면서 그늘 진 장바구니 물가에 한번 더 어둠이 드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커피 원두의 수입 물가는 원화 기준 전월 대비 14.6% 상승했다.
한편 커피 외에도 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교역조건지수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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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수입물가·교역조건지수 가파른 상승세
커피 원두 수입 물가가 1년새 47%가까이 급등하면서 그늘 진 장바구니 물가에 한번 더 어둠이 드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커피 원두의 수입 물가는 원화 기준 전월 대비 14.6% 상승했다.
한 달 새 원두 수입 가격이 14% 올랐다는 의미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시 46.7%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벤티 커피는 지난달 음료 가격을 최대 500원 올렸고 더리터 커피 역시 음료 가격을 평균 400원 정도 상향 조정했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규모가 큰 메가커피나 컴포즈 커피 역시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커피 외에도 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교역조건지수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4.1%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광산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3.9% 상승했다.
수입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2% 하락하고, 수출가격이 3.1% 상승한 영향으로 순상품교역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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