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용성절삭유 업체 퇴출…대응위해 민,관 머리맞댄다

박동필 기자 2024. 5.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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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수용성절삭유 사용 기업에 대한 정부의 퇴출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김해상공회의소와 관련 업체, 김해시가 머리를 맞댄다.

김해상의는 오는 24일 노은식 김해상의회장과 관련 제조업체 대표 20여 명, 김해시의회 조팔도 행정자치위원장, 김해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성절삭유 규제 관련 이전대상 기업들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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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의, 오는 24일 관련업체 참여속 대책회의 개최
당장 이전할 곳업어 이 대로론 폐쇄 불가피
업체들, 이전 시한 연장과 관련법 완화 요구

올 연말 수용성절삭유 사용 기업에 대한 정부의 퇴출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김해상공회의소와 관련 업체, 김해시가 머리를 맞댄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민관 대책회의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해상공회의소 전경


김해상의는 오는 24일 노은식 김해상의회장과 관련 제조업체 대표 20여 명, 김해시의회 조팔도 행정자치위원장, 김해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성절삭유 규제 관련 이전대상 기업들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해상의와 참여업체는 정부가 정한 올 연말 이전 시한이 촉박하고 이전 지역도 찾기 어렵다며 당장 연말로 된 김해지역 48개사 이전 시한 연기를 정부측에 촉구할 예정이다.

수용성절삭유는 금속가공시 열을 낮추기위해 사용하는 기름섞인 물로 환경부가 2020년부터 낙동강으로 유출이 우려된다며 환경부 고시로서 규제하고 있다.

낙동강 주변의 이 절삭유를 사용하는 업체 가운데 낙동강과 가까운 곳은 올 연말까지, 나머지는 2028년까지 모두 이전조치하고 어길시 폐쇄조치하는 것을 골자로한 한다.

현재 김해는 낙동강 연안 시군의 대상업체 가운데 전체 71.2%나 차지한다.

김해의 경우 전체 382개사 가운데 올 연말 48개사를 옮기고 나머지는 2028년까지 옮겨야 한다.

김해상의관계자는 “대상업체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시간도 촉박하고 주변지역으로 이전할 부지도 변변찮아 이대로는 모두 문을 닫아야할 처지에 놓였다”며 “최근 3년 간 이들 업체에 의한 절삭유의 낙동강 유출사고도 최근 3년 간 단 한건도 없었다. 몇 년 연기를 해 주던지 관련 규정이나 법을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해상의는 지난 3월 김해지역 총선에 출마한 여야후보들에게 이 문제 해결을 골자로하는 ‘공약 포함’을 요청했고 각 후보들이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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