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울산전 3연승 목표' 이정효 감독, 'New' 전술 활용 예고! "오늘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다"

한유철 기자 2024. 5.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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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광주)]


"나도 오늘 다른 것을 시도할 예정이다. 전술적인 것이다. 무엇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 카드를 갖고 있는데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정효 감독의 비장의 카드는 무엇일까.


광주 FC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 HD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광주는 4승 7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 있다.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엄지성, 이건희, 문민서, 정호연, 최경록, 김한길, 김진호, 포포비치, 변준수, 두현석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광주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3위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엔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받았다.


예상대로 개막전부터 광주는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김기동 감독이 부임하면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서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홈에서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강원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4-2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포항전 패배를 기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이어진 대구, 인천, 김천, 전북, 수원FC와의 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며 6연패의 수렁에 빠진 광주. 다행히 제주전 3-1 승리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어진 대전전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에 접어들었다.


직전 대구전에서 리그 첫 '3연승'을 노렸다. 치열한 더비 경기인 만큼, 경기 초반부터 많은 득점포가 터져나왔다. 광주는 전반 5분 이건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곧바로 박용희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변준수가 역전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승리에는 실패했다. 광주는 전반 25분 정재상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2분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광주. 울산전 승리를 통해 상위 스플릿 도약을 노리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 최근 지속적으로 실점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 먼저 나왔다. 이에 대해선 "훈련을 통해서 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잘하는 부분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라며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사니는 여전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팀이 제일 중요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문화에 대해서 선수들이 인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해하고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아사니가 포함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언제쯤 출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훈련 과정을 보고 선수가 준비가 되면, 이야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을 받았던 허율. 최근엔 센터백으로 자주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조커로서는 스트라이커로 출전하고 있다. 훈련장에서도 두 가지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선 "훈련 과정을 100이라고 두면, 90을 센터백으로 두고 있다. 오늘 경기에 엔트리에 포함하지 못한 경우는 울산에는 높은 퀄리티의 선수들이 많아서 어설프게 실수를 하다가는 실점을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허율 선수를 위해서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갖고 있는 축구 실력 만큼은 호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이야기 했다"라고 전했다.


매 경기 색다른 전술을 활용하는 이정효 감독. 이 경기에서도 새로운 전술 카드를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에게 미팅 마지막에 말을 했다. 배우기 위해서는 시도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시도를 하고 실패하고 경험하다보면 성장하기에 계속 시도하라고 이야기했다. 나도 오늘 다른 것을 시도할 예정이다. 전술적인 것이다. 무엇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 카드를 갖고 있는데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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