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부의장 도전... 지역 안배가 '변수'
김재민 기자 2024. 5. 15. 16:04
남인순·민홍철 의원과 3파전 “尹 정부 막무가내식 거부권 행사 막겠다”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이 16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 이학영 의원(군포)이 도전하고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관심의 초점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 특히 추미애 당선인(6선, 하남갑)의 선출 여부에 맞춰져 국회부의장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지만 이 의원과 남인순·민홍철 의원 등 4선 3명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추 당선인과 이 의원이 각각 국회의장 후보와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되면 경기 의원 2명이 의장단에 포함되지만 지역 안배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대부터 내리 4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1952년생으로 여야 통틀어 22대 총선 경기도 당선인중 최고령이며, “입법부를 바로 세워 견제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부의 막무가내식 거부권 행사를 막겠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 법안 재의결 요건을 현행 200석에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21대 김상희·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에 이어 3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을 노리고 있고, 민 의원은 ‘영남권 민주당 최초 4선 의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도권 위주의 의장단 구성 탈피”를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중이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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