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6위' 감독도 '맨유행' 부인…"이곳에서 정말 행복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을 것 같아"

주대은 기자 2024. 5.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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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PL) 16위 팀인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에 대해 부인했다.

영국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덴마크 출신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브뢴뷔 등을 거쳐 2016-17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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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프리미어리그(PL) 16위 팀인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에 대해 부인했다.

영국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상황이 좋지 않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A에 속했다. 많은 전문가는 맨유가 뮌헨에 이어 조 2위로 UCL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했다. PL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현재 맨유는 리그 8위다. 리그 순위로는 다음 유럽 대항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일하게 희망을 걸 수 있는 대회는 결승전에 오른 잉글랜드 FA컵뿐이다.

부진의 원인으로 텐 하흐 감독이 꼽힌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에 부임해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제이든 산초와 불화를 겪는 등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했다.

자연스럽게 맨유 수뇌부들이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후보로 지네딘 지단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브렌트포드 프랭크 감독도 그중 하나다. 덴마크 출신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브뢴뷔 등을 거쳐 2016-17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19시즌 도중 딘 스미스 감독이 팀을 떠나자 브렌트포드의 사령탑으로 활동하며 74년 만에 팀의 PL 승격을 이뤘다. 이번 시즌엔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16위를 기록했다.

최근 프랭크 감독이 맨유 부임설을 부인했다. 그는 "나는 내가 있는 곳(브렌트포드)에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완벽한 클럽에 가까워졌다. 앞으로 더 오랫동안 이곳에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팀을 옮길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난 구단주, 스포츠 디렉터 등 클럽의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정말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우선 내가 해온 일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영광스럽다. 다른 사람들이 브렌트포드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주목해 줘서 기쁘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에서 벌어지는 일은 결코 원맨쇼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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