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해설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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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의 TV 레슬링 경기해설가로 유명한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3시45분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3년부터 2년간 레슬링 국가대표 자유형 감독을 맡았다.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해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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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의 TV 레슬링 경기해설가로 유명한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3시45분쯤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고, 1972년 뮌헨올림픽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76년 선수 은퇴 후 대한주택공사에 들어가 1997년까지 호남지사 과장, 연구관리부장, 홍보실장 등으로 일했다.
1983년부터 2년간 레슬링 국가대표 자유형 감독을 맡았다. 1984년 LA올림픽 때 금메달을 확정한 유인탁을 목에 태우고 경기장을 돈 게 고인이었다.
레슬링 해설은 1984년부터 시작해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으로 이어졌다.
빠르고 투박한 말투에 흥분하면 자기도 모르게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탓에 스스로는 방송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자책하기도 했다고 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해설 때는 지나친 애국심 탓에 상대방 선수가 공격하는 걸 보고 보고 “마치 미친× 널뛰듯…”이라고 했다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중계를 맡지 못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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