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부처님오신날 맞은 전북 금산사 '구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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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건강, 사업 번창, 수능 대박.'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1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봉축 법요식은 명종과 육법공양, 삼귀의례, 찬불가, 헌화 및 관불, 축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법요식이 열린 금산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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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강교현 기자 = '가족 건강, 사업 번창, 수능 대박.'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1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대적광전 큰법당 앞에서 봉행 된 봉축 법요식에는 주지 스님을 비롯해 불자와 신도 등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정성주 김제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 자치단체장들과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봉축 법요식은 명종과 육법공양, 삼귀의례, 찬불가, 헌화 및 관불, 축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일원 주지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은 인류에게 빛과 평화를 선사하신 부처님의 탄신을 기념하며 도민과 불자가 하나 되는 축제의 날"이라며 "오늘 우리가 밝힌 자비의 등불은 좌절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절망은 희망으로, 갈등은 화합으로, 불신은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밝은 공동체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도는 부처님오신날을 밝히는 연등처럼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등불이 되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봉축법요식이 열린 금산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연인 등 사찰을 찾은 사람들은 봄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일행들과 산책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형형색색 연등을 배경 삼아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일부는 자신의 소원지가 달린 연등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이예진 씨(26·대전)는 "올 한해 바라고 원하는 것들이 이뤄지길 기원하면서 연등을 달았다"며 "무엇보다 부모님과 가족들이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모 씨(49·정읍)는 "둘째 딸이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다"며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를 희망하면서 소원을 빌었다"고 전했다.
한편 봉축법요식이 끝난 뒤 점심 공양을 시작으로 경로잔치 등이 이어졌다. 오후 7시부터는 저녁예불과 함께 연등 점등이 진행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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