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4억 내라” 대전 명물 성심당, 쫓겨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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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대전의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이다.
그런 성심당이 대전역사에서 퇴출당할 처지에 놓였다.
그간 성심당은 월 수수료로 1억원가량을 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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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레일 유통에 따르면 대전역사 내 2층 맞이방 300㎡(약 91평) 계약이 지난달 만료되면서 새로운 임대 사업자 경쟁입찰을 하고 있다. 코레일 유통은 전국 기차역의 상업시설, 광고매체 등을 운영한다.
지난 3일 코레일 유통은 해당 매장에 대한 ‘월 수수료’(월세)로 약 3억5300만원을 제시했다. 이번 모집 공고 마감 기한은 오는 16일이다.
그간 성심당은 월 수수료로 1억원가량을 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충청권 역사 내 비슷한 곳에 위치한 매장과 비교하면 월 수수료는 3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2월 오송역 2층 맞이방 245.11㎡(약 74평)의 월 수수료는 약 920만원이었다.
코레일 유통이 처음 제시한 성심당 매장 월 수수료는 더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애초 코레일 유통은 4억4100만원을 제시했다. 성심당 월평균 매출액인 25억 9800만원에 최소 수수료율 17% 적용한 금액이다.
하지만 경매는 두 차례나 유찰됐고, 이후 제시한 월 수수료는 3억9700만원에서 현재는 3억5300만원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2.1% 증가한 1243억 1543만원, 104.5% 증가한 3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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