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한국인 용의자 3명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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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국인 관광객이 살해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의 용의자 3명에 대한 체포 영장이 14일 발부됐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태국 클롱탄 경찰은 방콕 남부 형사 법원이 자신들이 요청한 이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콕 남부형사법원은 3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믿을만한 합리적인 증거가 있다면서 한국인 용의자들인 김씨(38), 이씨(29), 그리고 다른 이씨(25)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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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30대 한국인 관광객이 살해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의 용의자 3명에 대한 체포 영장이 14일 발부됐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태국 클롱탄 경찰은 방콕 남부 형사 법원이 자신들이 요청한 이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콕 남부형사법원은 3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믿을만한 합리적인 증거가 있다면서 한국인 용의자들인 김씨(38), 이씨(29), 그리고 다른 이씨(25)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태국 경찰은 검거된 용의자들에 대한 범죄자 인도 요청을 계획 중이며, 현재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및 한국 경찰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용의자 3명중 1명은 캄보디아에서 검거됐다. 앞서 국내에서도 1명이 검거되었고 나머지 1명은 추적중이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의 동기가 금전적인 이유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11일 태국 경찰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드럼통 안에 담긴 한국인 관광객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시신은 사망한지 3~4일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그리고 혈흔 등을 고려하면 살인이 파타야가 아닌 방콕에서 일어났을 수도 있어 사망 장소와 시점은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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