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선 이후 조국과 첫 조우…조계종 "사리 반환에 김 여사 공 커"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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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4·10 총선 이후 처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우했다.
윤 대통령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및 나옹선사,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 4월 18일 100년 만에 고국으로 반환된 것을 언급하며 "환지본처를 위해 애써주신 스님 여러분과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한국불교의 문화와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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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스님 "김 여사, 사리 환지본처에 큰 역할…불교계도 감사"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4·10 총선 이후 처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우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한데 이어 같은 행사에 참석한 조 대표와도 짧게 악수했다.
윤 대통령과 조 대표가 별도의 인사말을 주고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종정 성파대종사를 예방했다. 대통령은 22년 4월 당선인 시절에 통도사를 방문해 성파스님을 예방한 바 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정각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과 사전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사리 환지본처는 영부인께서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자리에서 반환 논의의 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주셔서 모셔 올 수 있었다"며 "불교계에서도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불교계에 기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품가방 수수 의혹 이후 5개월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건희 여사는 이날 행사에도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가 시작된 후 축사에서 "안팎으로 어려움이 큰 지금,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이 나라에 큰 빛이 돼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서원한다"며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며 올바른 국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욱 키우겠다"며 "대한민국이 위기를 이겨내고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및 나옹선사,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 4월 18일 100년 만에 고국으로 반환된 것을 언급하며 "환지본처를 위해 애써주신 스님 여러분과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한국불교의 문화와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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