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가고 ‘퍼레니얼세대’ 온다? [60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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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에서 단골 소재인 X세대, MZ세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는 세대를 뛰어넘어 생활하는 세대를 '퍼레니얼(Perennial)세대'라 부른다.
자신이 속한 세대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작용하는 탈세대형 인류가 등장하고 있다.
마우로 기옌 교수는 "수명이 계속 늘어나면 9세대, 10세대가 함께 살게 될 수도 있다"며 "나이에 국한되지 않는 '퍼레니얼' 마인드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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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에서 단골 소재인 X세대, MZ세대. 그런데 이젠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는 세대를 뛰어넘어 생활하는 세대를 ‘퍼레니얼(Perennial)세대’라 부른다.
퍼레니얼(Perennial)은 ‘다년생 식물’을 뜻한다.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수명이 늘어나고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멀티 제너레이션’의 시대가 온 것이다.
부모 세대가 즐겨봤던 슬램덩크 시리즈. 이를 영화화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슬램덩크 덕질을 시작했다는 Z세대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Z세대가 X세대 부모님과 같은 문화를 소비하는 것이다.
멀티플렉스 극장 CGV의 관객 통계조사에 따르면 극장판 개봉 한 달째인 지난 2월 30·40대가 70%에 달했다. 개봉 초기 예상대로 30·40대 남성이 관객의 절대다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작을 잘 모르는 10·20대의 유입이 늘어났다. 3월 초 통계를 보면 개봉 초반 10%에 불과했던 10·20대의 비중이 30% 이상으로 증가했다.
자신이 속한 세대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작용하는 탈세대형 인류가 등장하고 있다. 마우로 기옌 교수는 “수명이 계속 늘어나면 9세대, 10세대가 함께 살게 될 수도 있다”며 “나이에 국한되지 않는 ‘퍼레니얼’ 마인드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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