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U18의 주역’ 연세대 이주영, “이상백배, 무조건 이겨야 한다”

손동환 2024. 5. 15.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이상백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대학선발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소중한 경험을 했던 이주영은 "2년 전 U18 대회에서는 매 경기 이기는 걸 목표로 했다면, 이번에는 일본 대학선발 팀과 3연전을 치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또, '태극 마크'라는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받은 만큼, 더 이기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상백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대학선발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학선발팀은 볼 핸들러를 많이 선발했다. 건국대 4학년인 조환희(183cm, G)와 고려대 3학년인 박정환(181cm, G)이 대표적인 선수.

저학년 볼 핸들러도 대학선발팀에 꽤 포함됐다. 고려대 2학년 문유현(181cm, G)과 성균관대 강성욱(183cm, G)이 부름을 받았다. 공격력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2명은 조환희와 박정환의 뒤를 잘 받쳐야 한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4명 모두 ‘낮은 신장’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다. 이를 채워줄 선수가 분명 필요하다. 이주영(189cm, G)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동포지션 대비 뛰어난 피지컬을 지녔고, 가드로서의 역량 또한 갖췄기 때문.

게다가 이주영은 2년 전에 열렸던 2022 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격파한 적 있다. 아니. 일본 격파의 일등공신이었다. 대회 MVP 또한 이주영의 몫이었다.

소중한 경험을 했던 이주영은 “2년 전 U18 대회에서는 매 경기 이기는 걸 목표로 했다면, 이번에는 일본 대학선발 팀과 3연전을 치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또, ‘태극 마크’라는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받은 만큼, 더 이기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주영이 의지를 다지기는 했지만, 일본 농구는 매년 다짐했다. 이주영도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이주영은 “일본 농구가 매년 발전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팀원들끼리의 합이 더 중요하다.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춰야 한다”며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후 “감독님과 코치님으로부터 ‘슛을 많이 던져라’고 주문을 받았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환경에서 시합을 한다. 그런 환경에 잘 대처해야 한다. 동시에, 팀에서 원하는 걸 해내야 한다”며 ‘환경 적응’과 ‘자신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계속해 “(문)유현이가 부상 때문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유현이가 있어 편하게 농구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그렇지만 (조)환희형과 (박)정환이형, 나와 성욱이까지 유현이의 몫을 메워야 한다”며 가드진 내에서의 임무를 설명했다.

자신의 역할과 포지션 임무를 밝힌 이주영은 “(유)민수랑도 2년 전에 함께 했다. 오랜만에 맞춰봤지만, 합이 좋았다. 또, 포워드 형들과 센터 형들도 좋다. 그래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핑계댈 수 없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만 생각하고 있다”며 장신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렸지만, U18 결승전을 일본과 했다. 그때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일본 가드들에게 배울 건 배우되, 지면 안 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의 시선은 오직 ‘승리’를 향한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