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감독의 마블 비판, 너무 가혹하다”…‘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작심 비판[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5.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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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헴스워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2019년 “나는 마블 영화를 안 본다, 지겹다, 마블 영화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영화라기보다 테마파크에 가깝다"면서 슈퍼히어로 장르를 깎아내렸다.

스코세이지 외에도 리들리 스콧, 조디 포스터, 제인 캠피온 등 유명 감독들이 마블영화에 비판적 입장을 취했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는 14일(현지시간) 선데이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이와같은 비판에 대해 “가혹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명 감독들의 발언은 나를 괴롭혔다. 슈퍼히어로 분야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나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들도 실패한 영화가 있었고, 우리 모두 실패한 영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이 슈퍼히어로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는 슈퍼히어로를 보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모두 틀렸는가?”라고 반문했다.

헴스워스는 "슈퍼히어로 때문에 영화관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때문에 영화관람이 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슈퍼히어로 영화는 실제로 그 전환기에 사람들을 영화관에 머물게 했고, 이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조금 더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헴스워는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에서 악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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