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거짓말…김호중,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커지는데 공연 강행에 비난 ↑ [TEN이슈]

김세아 2024. 5.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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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매니저가 대신해 경찰서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을 바꿔 입고 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김호중 측은 예정된 공연을 강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호중 매니저가 경찰서에 가면서 김호중 옷을 입고 간 게 확인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은 더 커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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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매니저가 대신해 경찰서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을 바꿔 입고 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김호중 측은 예정된 공연을 강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뺑소니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을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이틀 뒤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김호중은 교통사고 이후 경찰서를 찾아 "내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다만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사고 2시간 후인 10일 새벽 2시께 김호중 매니저 30대 남성 A씨는 자신이 운전을 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걸 확인한 뒤 A씨를 추궁했고 김호중이 운전했다는 걸 확인했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 본인(매니저)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호중 매니저가 경찰서에 가면서 김호중 옷을 입고 간 게 확인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은 더 커지고 있는 중이다.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중이지만 김호중 측은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예정돼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 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러한 와중, 김호중의 콘서트 가격이 알려지면서 또 한번 잡음이 일었다. 예정된 김호중 콘서트의 VIP석 가격은 23만원 R석은 21만원으로 총 관람 시간 120분에 인터미션 15분이다. 누리꾼 사이에서 보통 아이돌 콘서트 VIP석이 15만원에서 18만원대를 웃도는 가격에 형성돼있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비싸다고 느껴진다는 의견이 일었다. 

뺑소니 부인, 운전자 바꿔치기로 논란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한다는 김호중 측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공연을 진행 하겠다는 거냐" "공연 위약금 때문에 강행하는 것인가" "티켓 환불 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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