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이정후, 구조적 손상 발견..류현진 집도한 엘라트라체 박사 만난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의 부상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MRI 검사 결과를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정후는 검사 결과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당초 탈구 진단만을 받았지만 MRI 검사 결과 인대나 근육 등에 손상이 발견된 것이다.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두 번째 소견을 들을 예정이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권위있는 스포츠 의료 전문가 중 한 명. 류현진의 어깨 와순 수술, 토미존 수술을 집도한 주인공이 바로 엘라트라체 박사다.

이정후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회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와 충돌했다. 펜스를 향해 뛰어들며 점프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펜스 상단에 왼팔을 부딪혔고 교체됐다.

구조적 손상이 발견된 만큼 복귀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과연 이정후가 언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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