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레알 최고 전설' 모드리치, 마지막 할라 마드리드...12년 동행 종료

김대식 2024. 5.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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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결국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는 14일(한국시각) '모드리치는 1년 더 레알에 머물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양보할 의지가 있지만 구단의 지도부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자리를 내주고 싶어 한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거의 확신할 수 있다. 레알과 모드리치는 급격한 변화가 없는 이상 이번 시즌이 끝나면 결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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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사진=ESPN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결국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는 14일(한국시각) '모드리치는 1년 더 레알에 머물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양보할 의지가 있지만 구단의 지도부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자리를 내주고 싶어 한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거의 확신할 수 있다. 레알과 모드리치는 급격한 변화가 없는 이상 이번 시즌이 끝나면 결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21세기 레알 최고의 전설 중 한 명이다. 2012~2013시즌 토트넘에서 맹활약한 뒤에 레알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38살의 나이에도 레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모드리치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단점이 없는 선수다. 창의성, 전진성, 클러치 능력, 활동량, 수비력까지 모드리치는 모든 걸 갖춘 중앙 미드필더라고 평가를 받는다.

모드리치는 레알 이적 후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크카모'라인을 형성하면서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12년 동안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해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다 가져왔다.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스페인 라리가 4회 우승 등을 해내면서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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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도 어마어마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보여준 맹활약으로 2018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발롱도르 경쟁을 독식하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시대를 끝낸 선수였다.

레알에서 벌써 500경기 넘게 뛴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레알의 라리가 우승과 UCL 결승 진출에도 큰 공을 세웠다.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더 뛰고 싶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지만 레알은 이제 모드리치와 더는 함께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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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아르다 귈러와 같은 젊은 자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 또한 모드리치가 급여를 삭감해도 큰 폭으로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재정적인 사안까지 고려한 뒤에 나온 결정이다.

대신 레알은 모드리치를 위한 성대한 작별인사를 준비 중이다. 21세기 최고의 전설을 허무하게 보낼 수 없기에 레알은 모드리치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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