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원 학칙 개정 부결에 교육부 보복.. 민주적 결정 묵살 말라" 제주대 의대생 반발

제주방송 정용기 2024. 5.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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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교수평의회의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부결에 대해 교육부가 압박 수위를 높이자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휴학계를 낸 제주대 의대생들로 구성된 제주대 의과대학 비상시국정책대응위원회는 오늘(15일) 입장문을 내 "교육부는 행정적 보복을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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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교수평의회의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부결에 대해 교육부가 압박 수위를 높이자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휴학계를 낸 제주대 의대생들로 구성된 제주대 의과대학 비상시국정책대응위원회는 오늘(15일) 입장문을 내 “교육부는 행정적 보복을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등교육법에 보장된 학칙 개정 심의권을 존중해야 한다. 근거가 부족한 졸속 행정에 대한 민주적 결정을 묵살하는 보복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일환 총장 역시 준비 없는 증원이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는 구성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며 학내 구성원 결정을 확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와 같은 비과학적이고 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폭력적인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국의 교수 평의원들이 경청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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