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 지하차도 54년 만에 철거···평면화로 재개통

한태연 2024. 5. 15.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간 단절과 각종 안전사고의 원흉이었던 '경주 건천 지하차도'가 5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중앙선'이 폐선됨에 따라 국가 철도공단과 협의하며 폐 철 구조물을 철거하고 최근 건천 지하차도 구조 개선 사업을 통해 평면화로 재개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경주시

지역 간 단절과 각종 안전사고의 원흉이었던 '경주 건천 지하차도'가 5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중앙선'이 폐선됨에 따라 국가 철도공단과 협의하며 폐 철 구조물을 철거하고 최근 건천 지하차도 구조 개선 사업을 통해 평면화로 재개통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구조 개선이 이뤄진 평면화 구간은 총 200m입니다.

‘건천 지하차도’는 서울 청량리와 경주 도심을 잇는 ‘중앙선’ 열차 운행을 위해 지난 1970년 준공된 지하 통행로입니다.

건천 지하차도는 하절기 침수와 동절기 결빙 피해를 비롯해 주변 상권을 단절시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해 왔습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건천 지하차도 구조 개선 사업을 통해 마을 간 단절 요인을 없애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건천 지하도 평면화 사업으로 주변 상권 활력과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도로 구조개선을 통하여 통행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