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55억 받고 ‘디워’ 2차 판권 파는 바람에‥소니 2736억 벌어”(좋은아침)

박수인 2024. 5. 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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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디워' 2차 판권을 판 것에 대해 후회했다.

심형래는 "'디워' 영화를 전세계 개봉해야 하는데 제일 힘들었던 게 계약이다. 계약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2차 판권을 400만불을 준다고 하더라. 그때 400만불이면 지금 돈으로 55억이다. 그걸 준다는 거다. 그걸 받지 말고 직접 했어야 했는데 받는 바람에 소니는 2억불(한화 약 2,736억 원)을 벌었다"며 "계약을 하기에 앞서 뭘 조심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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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 아침’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디워' 2차 판권을 판 것에 대해 후회했다.

5월 1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꾸며져 법륜스님이 출연한 가운데 개그맨 심형래, 최홍림, 배우 김청, 개그우먼 권진영 등이 게스트로 나섰다.

심형래는 "'디워' 영화를 전세계 개봉해야 하는데 제일 힘들었던 게 계약이다. 계약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2차 판권을 400만불을 준다고 하더라. 그때 400만불이면 지금 돈으로 55억이다. 그걸 준다는 거다. 그걸 받지 말고 직접 했어야 했는데 받는 바람에 소니는 2억불(한화 약 2,736억 원)을 벌었다"며 "계약을 하기에 앞서 뭘 조심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법륜스님은 "영화가 예상외로 대박이 나서 상대가 돈을 많이 버니까 계약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쪽박이 돼서 상대가 못 벌었다면 잘했나 생각하지 않겠나. 그러면 영화가 실패한 게 좋다고 생각하나? 내가 돈을 좀 못 벌더라도 영화가 잘 된 게 좋지 않나. 내가 돈을 덜 버는 한이 있더라도 그 영화가 잘 되는 게 좋지 않나"라고 해 심형래에게 큰 깨달음을 줬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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