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 낮아지겠지만…금리 인하 시간 더 필요"

양재영 2024. 5. 15. 09: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들어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미국 물가 지표가 다시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물가가 떨어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상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물가상승률 데이터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그러면서도 결국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다음 연준 회의에서도 기준 금리 인하는 어려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물가가 지금보다 안정되기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올해 첫 3개월 동안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한 금리 인상 가능성엔 확실히 선을 그었고 "고용시장이 조금씩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업률 상승 등 고용시장이 예상치 않은 수준으로 약해진다면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겁니다.

미 노동부는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5%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를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 상황을 뜨겁다고 보기보다는 혼재됐다고 부르겠다"며 단정적인 평가를 내리진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상호입니다. (sshluck@yna.co.kr)

#제롬_파월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생산자물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