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정상회의 자유무역·공급망 강화 공동성명 최종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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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추진, 식량 및 자원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논의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내기로 하고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한·중·일정상회의는 2008년 처음 개최된 뒤 세 나라가 돌아가며 정기적으로 열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 등으로 2019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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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아사히는 “공동성명에 공급망 정비 외에 신뢰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정비, 지적재산권 보호, 스타트업 지원,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을 담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일·한(한·일)과 중국은 반도체 등 고도기술 분야에서의 분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자유무역 추진에서는 의견이 일치해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일본, 중국 간의 대립 등 개별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 정상회의에서 어느 정도까지 합의가 될 지가 초점”이라고 전망했다.
한·중·일정상회의는 2008년 처음 개최된 뒤 세 나라가 돌아가며 정기적으로 열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 등으로 2019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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