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CL 진출 무산, 맨시티에 0-2 완패…5위 확정해 UEL행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4. 5.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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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UCL 진출의 실낱 희망을 살리기 위해 맨시티를 거세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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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과 볼 경합 벌이는 토트넘 수비수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대2로 패했다.

리그 한 경기를 남겨놓은 토트넘은 19승6무12패 승점 63에 그쳤고, 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8)와 5점 차로 벌어졌다. 그대로 4위를 확정한 빌라는 차기 시즌 UCL 진출에 성공했고, 5위에 머문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로 떨어졌다.

아스널(승점 86)과 우승 경쟁 중인 맨시티는 승점 3을 쌓으며 1위(승점 88)로 올라섰다.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태에서 리그 최종전을 맞이한다. 맨시티는 9위 웨스트햄(승점 52), 아스널은 15위 에버턴(승점 40)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손흥민 슈팅. 연합뉴스

토트넘은 UCL 진출의 실낱 희망을 살리기 위해 맨시티를 거세게 압박했다. 두 팀은 전반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6분 맨시티 엘링 홀란이 승부의 균열을 만들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을 빼는 강수를 뒀다. 앞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해 뇌진탕 우려로 백업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교체한 것.

그런데 맨시티 입장에서는 오르테가 투입이 '신의 한수'가 됐다. 눈부신 선방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선 토트넘의 발목을 꽁꽁 묶었다.

에데르송 대신 투입되는 슈테판 오르테가(왼쪽). 연합뉴스

후반 27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를 따돌리고 골대 구석으로 슈팅했으나 오르테가의 다리에 걸렸다. 쿨루세브스키는 후반 35분에도 골대 오른쪽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다시 한번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손흥민마저 오르테가를 넘지 못했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가로챈 손흥민은 오르테가와 일대일 상황에서 낮은 슈팅을 날렸는데, 이게 오르테가의 발에 걸렸다.

오르테가의 선방쇼 덕에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낸 맨시티는 후반 46분 홀란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맨시티 공격수 제레미 도쿠의 발을 거는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리그 27호 골을 터뜨린 홀란은 21골의 콜 팔머(첼시)를 5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1위를 굳혔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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