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중장년 1인 가구…요리로 식생활 개선·고립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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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구 중 1가구꼴로 혼자 거주하는 집인데 남성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지요."
경남 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50세부터 64세까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교실을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구산사회복지관은 지난해까지 1인 가구 중장년들을 위한 문화 활동인 '리스타트 아카데미'로 목공예, 원예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번 요리 교실을 통해 새로운 의욕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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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3가구 중 1가구꼴로 혼자 거주하는 집인데 남성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지요."
경남 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50세부터 64세까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교실을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복지관이 마련한 강좌는 '밥정(情):음식으로 정을 나누다'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식습관 개선과 함께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혼자 거주하는 중장년들은 조리를 힘들어하고 어려워해 식사를 거르거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일쑤다.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그렇다.
게다가 혼자 살아가는 고립감과 고독으로 정신적인 질환을 앓거나 활동량이 줄면서 육체적인 건강도 상실하기 쉽다.
복지관 측은 지역 내 한 영구 임대아파트의 경우 1인 중장년 독신가구가 3곳 중 1곳꼴로 파악하고 있다.
복지관은 이달 말까지 무료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오는 6월 1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각종 요리를 직접 배우고 조리해 도시락 나들이, 요리대회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직접 만든 요리를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벌이기로 해 의미를 더한다.
구산사회복지관은 지난해까지 1인 가구 중장년들을 위한 문화 활동인 '리스타트 아카데미'로 목공예, 원예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번 요리 교실을 통해 새로운 의욕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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