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하하! 맨시티 고마워! 아스톤 빌라, UCL 확정에 난리 났다→에메리 감독은 '열광'

▲ 토트넘의 패배에 기뻐하는 빌라 선수단 ⓒ아스톤 빌라

▲ 4위를 확정한 빌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에 진심으로 환호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6분과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에게만 멀티골을 내줬다.

이로써 토트넘의 4위 경쟁은 끝났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를 5로 유지했다. 덕분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빌라가 패하고 토트넘이 승리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토트넘은 결국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티켓에 만족해야 했다.

▲ 4위를 확정한 빌라

반면 빌라는 신이 났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빌라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를 단체 관람하던 빌라 선수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UCL 티켓이 확정되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려 41년 만에 얻게 된 UCL 티켓이었다.

빌라는 지난 시즌 도중 에메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이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을 제치고 7위를 기록하며 마지막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냈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토트넘을 따돌리고 UCL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반면 2위 아스날은 토트넘의 패배에 울상을 짓고 있다. 아스날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팀인 맨시티의 발목을 잡아주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패하며 우승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 맨시티에 패한 토트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