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땡큐!'...아스톤 빌라, 최종전 상관없이 4위 확보→41년 만에 '꿈의 무대' 진출

오종헌 기자 2024. 5. 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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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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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톤 빌라
사진=아스톤 빌라

[포포투=오종헌]


아스톤 빌라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3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이었다. 리그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UCL 출전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었다.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69점밖에 되지 않는데 4위에 위치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이미 승점 68점이었기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가 골 득실도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포기할 수 없었다.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좌우로 넓게 벌려 서고 메디슨, 파페 사르가 전방에 위치했다. 여기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중원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강력한 압박을 통해 맨시티의 플레이를 방해하고자 했다.


전반전은 좋았다. 맨시티에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기도 했다. 맨시티보다 점유율을 더 가져갈 때도 있었다. 하지만 후반 이른시간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엘링 홀란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사진=아스톤 빌라

리드를 빼앗긴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지오바니 로 셀소, 올리버 스킵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의 UCL 출전 가능성은 사라지고 말았다.


반대로 아스톤 빌라는 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UCL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리그 4위에 든 건 이번이 3번째다. 1995-96시즌 이후 처음이다. 또한 1982-83시즌 이후 UCL 무대를 밟게 됐다"고 자축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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