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자매 ‘개싸움’ 웃음 속, 선우정아 “뉴 케이팝” 호평...‘에이프릴 출신 김채원 탈락’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3라운드 진출을 두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2시간 생존 서바이벌’이라는 테마 아래 김채원, 양이레, 김규리가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를 각자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마치 하이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세 참가자 모두 자신들의 팀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자평했다.

11개 팀 중 유일하게 팀 이름을 짓기로 한 그룹은 ‘댕자매’라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MC 장도연은 “이름이 댕자매여서 혹시 개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농담을 던져 관객들을 웃게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3라운드 진출을 두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 사진 = ‘걸스 온 파이어’ 캡처

특히 김규리는 이전에 자작곡을 통해 어두운 무드의 무대를 선보였었는데, 이번 밝은 곡에서도 탁월한 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는 “밝은 곡을 부를 때 어떨지 궁금했는데, 잘 어울리는 노래였다”며 김규리의 변신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선우정아는 이들의 무대를 ‘뉴 케이팝’이라고 칭하며, 팀워크 속에서 각자의 장점이 두드러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녀는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며, 이미 충분히 훌륭한 연출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양이레였다. 그는 심사위원 4명의 표를 받아 본선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은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에이프릴 해체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채원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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