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교사들 교직생활 만족? 선생님 존중 사회적 분위기 절실

최지수 2024. 5. 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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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교사들은 교권회복 4법 개정 이후에도 학교의 근무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개정된 '교권회복 4법'에 대한 변화를 체감한 교사는 많지 않았다.

'교권 회복 4법 개정 후 학교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있냐'는 질문에 78%의 교사는 부정 응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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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스승의 날…여전히 어려운 교육 현장

교사들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교사들은 교권회복 4법 개정 이후에도 학교의 근무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스승의날을 앞두고 ‘2024 스승의 날 기념 전국 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최근 1년 간 이직 또는 사직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교사가 63.2%가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직무만족도 결과도 냉랭했다.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 응답자는 45.2%로 집계됐다. 이는 긍정 응답 22.7% 대비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개정된 ‘교권회복 4법’에 대한 변화를 체감한 교사는 많지 않았다. ‘교권 회복 4법 개정 후 학교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있냐’는 질문에 78%의 교사는 부정 응답을 남겼다.

교원의 전문성 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에 관한 질문에는 업무 과다 및 행정업무 부담의 비율이 7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성 개발 노력에 대한 보상 부족 11.8% ▷전문성 개발을 위한 복무 및 연수비 지원 부족 6.3% 등이 뒤를 이었다.

교사들은 존중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직무만족도가 낮은 주요 원인이라며 교육 환경이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교사노조 박은지 정책실장은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정책과 입법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교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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