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울릉도 등 도서·산간지역 택배비 싸지고 배송도 빨라진다

안태훈 기자 2024. 5. 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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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택배기사가 차량에 물건을 싣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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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에 추가 요금이 붙거나 배송이 지연되는 등 택배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도서·산간 지역이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돼 특별 지원을 받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52개 시·군·구의 일부 지역을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물류취약지역 지정·고시' 제정안을 다음 달 3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제정안에는 물류취약지역으로 제주도와 경북 울릉도, 부산 가덕도, 인천 연평도·백령도, 전남 신안 등 도서 지역, 경기 가평, 강원 춘천·홍천·영월·양구·평창, 경북 봉화·영덕 등의 일부 산간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물류취약지역 주민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택배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택배기사 한 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건을 한 번에 배송할 수 있게 되는 등 화물운송 관련 규제 완화도 적용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물류취약지역을 오는 7월 1일 지정하고, 이후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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