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日 데뷔 한 달 앞두고 도쿄 돔 매진···하이브 내홍에도 인기 굳건

허지영 기자 2024. 5. 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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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뷔를 앞둔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음반 발매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도쿄 돔을 꽉 채우는 일도 이례적으로,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양새다.

뉴진스는 내달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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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 사진=어도어
[서울경제]

일본 데뷔를 앞둔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음반 발매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내달 26~27일에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리는 뉴진스의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 2회차 공연 티켓이 매진됐다.

뉴진스의 도쿄 돔 입성은 데뷔 1년 11개월 만이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이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도쿄 돔을 꽉 채우는 일도 이례적으로,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양새다.

뉴진스는 내달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 각 곡의 연주곡 등 4곡이 실린다.

뉴진스 / 사진=어도어

뉴진스는 현지 유명 예술인들과 협업해 음반과 굿즈를 선보인다. 이들은 스트리트 패션 대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와 손잡고 티셔츠, 가방 등의 굿즈를 제작한다. 굿즈에는 히로시 후지와라가 직접 쓴 한글을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이 담긴다.

그래픽 디자이너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와는 'MZ 팬심'을 겨냥한 가방 앨범을 선보인다. 가방 앨범은 CD, 포토 카드 등 여러 앨범 구성품을 가방에 담아 판매하는 앨범으로, 무라카미 다카시가 디자인한 3가지 버전이 판매된다.

해외 박물관에서도 뉴진스를 만날 수 있다. 뉴진스는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 한국실 내 주요 전시 작품 소개 음성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청자 꽃무늬 정병, 1300년대 상감청자, 조선백자 달항아리 등을 우리말로 설명한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7일 국내에서 먼저 신보를 발매한다. 더블 싱글에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두 곡이 실린다. '버블 검'은 지난달 24일 선공개돼 유튜브 국내 및 해외 주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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