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 부인 법 앞에 평등”…우상호 "국회의장을 당대표가 정하는 건 잘못" [투데이 여의도 스케치]
①유승민 “지금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
유 전 의원은 “사실 지난 2년간 검찰은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디올백도 주가조작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뒤늦게 검찰총장이 수사팀을 꾸리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지 며칠 만에 수사팀이 교체됐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대로 '그런 식으로 인사하는 법은 없다'”며 “검찰총장은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라고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은 '인사가 만사, 인사가 수사'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총장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 이 둘이 같은 사람 맞는가”라고 일갈했다.
②우상호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를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결정한다는 건 잘못”
그는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를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결정한다는 건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민주당은 상향식 공천, 당내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정당이다. 구도를 정리하는 일을 대표나 어느 대표나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③홍준표 “이준석은 인재로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도 홍 시장은 “모든 특검법은 죄다 거부권을 행사하는 윤 대통령이 답답하다. 대통령 뒤에 누가 있길래 저리도 국민감정을 모르냐”고 말했다.
④허은아 “尹, 文보다 더 가혹한 결말 맞을 것”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 후보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모두 교체된 데 대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겸직하는 듯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찰이 조국-황운하 관련 사건에 칼을 대려 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했던 조치와 판박이로 똑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후보는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겸직하는 듯한 지금의 행태를 계속한다면 문재인정부보다 더 가혹한 정권의 결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우석·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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