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것의 성장” 담은 ‘MA1’ 지상파 오디션 부진 속 KBS 예능 살릴까 [TV보고서]

장예솔 2024. 5. 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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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이라 불리는 35명 다국적 소년들의 성장기가 담긴 'MA1'이 베일을 벗었다.

5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1, 이하 'MA1')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 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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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시우민 (사진=뉴스엔 DB)
왼쪽부터 김성은 임한별 인규 솔라 바타 한해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기자]

"날것"이라 불리는 35명 다국적 소년들의 성장기가 담긴 'MA1'이 베일을 벗었다.

5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1, 이하 'MA1')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 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 시우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았으며 임한별·솔라·한해·위댐보이즈(바타, 인규), 김성은이 씨메이트('코치 메이트' 줄임말)로서 참가자들의 보컬, 랩, 댄스를 코칭한다.

예능 침체기를 겪고 있는 KBS는 지상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계속된 부진에도 불구 지난 2018년 종영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이후 6년 만에 오디션 소재에 손을 댔다. 특히 'MA1'은 KBS 최초로 남자 아이돌 그룹을 론칭하는 프로젝트인 탓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민규 PD는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을 묻자 "소속사가 없는 일상 소년들의 오디션"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35명의 다국적 참가자들은 어느 회사에도 소속되지 않은 '날것'의 가수 지망생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친근한 매력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현웅 PD는 "완성형 아이돌 탈피"를 강조했다. 최연소 참가자 정현준이 2009년생일 정도로 어린 참가자들이기 때문에 완성형이 아닌 성장에 포커스를 둔 것. 완벽한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속 흔한 참가자들의 모습은 'MA1'에선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또 다른 차별점으로는 구체적인 활동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디션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 그룹의 경우 각자 소속사에 몸담고 있어 프로젝트성으로 이루어진다. 잠깐의 그룹 활동 후 원래의 소속사로 돌아가는 반면 'MA1' 참가자들은 소속사가 없어 장기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MA1'을 이끌 MC로는 엑소 시우민이 나선다. 이는 시우민의 데뷔 첫 단독 MC. 시우민은 "참가자들과 똑같이 완성형 MC가 아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 현역 아이돌 선배로서 "무대 위에서 즐겨라"는 조언까지 남겼다.

마마무 솔라는 자신을 'T'라고 강조하며 비교적 냉정한 조언을 전했다. "잘해야 한다"고 운을 뗀 솔라는 "물론 날것도 중요하지만 데뷔하려면 이미 나와 있는 사람들과 경쟁이 필요하다. 당연히 실력이 베이스가 되어야 하고, 지금 갖고 있는 자유로운 모습을 개인의 개성으로 살리면 더 멋질 것"이라고 밝혔다.

씨메이트들은 날것의 참가자들에게 따스한 시선을 부탁했다. 시우민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 임한별은 "저희의 경험을 토대로 이 친구들에게 방향성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으로 옆에 있어 줄 것"이라며 오디션을 통해 인간으로서 가수로서 성장할 참가자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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