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군인 父 20대 사망, 母 사람 못 알아봐” 가족사 울컥 (여행사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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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최수종은 "나는 이 진도라는 곳을 이렇게 구석구석 둘러본 게 처음이다. 진도 사람들이 마음이 여유로워서인지 손님들에게 베푸는 마음 씀씀이가 아주 넉넉하다"며 주민들의 남다른 인심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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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최수종이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는 최수종과 정진운이 마지막 여행지인 전라남도 진도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수종과 정진운은 진도의 영화 촬영지를 방문해 저녁 식사를 즐겼다. 최수종은 "나는 이 진도라는 곳을 이렇게 구석구석 둘러본 게 처음이다. 진도 사람들이 마음이 여유로워서인지 손님들에게 베푸는 마음 씀씀이가 아주 넉넉하다"며 주민들의 남다른 인심에 감탄했다.
앞서 죽림마을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찍었던 최수종은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군인 아버지가 50대에 돌아가셨는데 당시 내가 20대 초반이었다. 지금은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사람을 잘 못 알아보신다. 그런 상황 속에 있으니까 장수 사진을 찍을 때 부모님 얼굴이 겹쳐 보이더라. 그래서 어르신들한테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서 일부러 많이 웃었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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