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8살 노장, '불멸의 기록' PL 역대 출전 1위 도전...브라이튼과 1년 재계약

신동훈 기자 2024. 5. 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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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가 브라이튼에서 경력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브라이튼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너, 대니 웰벡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밀너는 1시즌 연장 계약에 합의했고 웰벡은 2년 계약을 맺어 2026년 6월까지 머물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게다가 동나이대 선수들은 유럽 주요리그가 아닌 하부리그 혹은 유럽 외 리그에서 황혼기를 보내는데 밀너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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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이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임스 밀너가 브라이튼에서 경력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브라이튼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너, 대니 웰벡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밀너는 1시즌 연장 계약에 합의했고 웰벡은 2년 계약을 맺어 2026년 6월까지 머물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밀너와 웰벡 모두 재계약을 맺을 자격이 있어 기쁘다. 축구선수로서나 한 개인으로서나 두 선수의 능력은 모두 명확하고 그러므로 우리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두 선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아담 랄라나가 떠나면서 두 선수의 역할은 중요해졌다"고 하며 재계약을 두고 기쁨을 전했다.

밀너가 브라이튼에 남은 게 인상적이다. 밀너는 1986년생으로 38살이다. 언제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게다가 동나이대 선수들은 유럽 주요리그가 아닌 하부리그 혹은 유럽 외 리그에서 황혼기를 보내는데 밀너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다. 자기 관리 끝판왕으로 불리는 밀너다.

 

밀너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04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2005-06시즌 임대를 갔던 아스톤 빌라에 완전히 정착했다. 2000년대 말 빌라의 돌풍에 중심에 있었다.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활약했고 이를 바탕으로 당시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모으던 맨체스터 시티로 갔다.

맨시티에서 밀너는 트로피를 수집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등을 해냈다. 맨시티의 언성 히어로로 여러 위치에서 활약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출전시간이 줄어들자 2015년 리버풀로 갔다. 리버풀에서 8년간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어느 팀에 가도 밀너는 주전이었고 멀티성과 엄청난 체력을 앞세워 경기 수를 늘려갔다. 프리미어리그 출전기록을 보면 6개 클럽을 오가며 634경기를 소화했다. 데이비드 제임스(572경기), 프랭크 램파드(611경기), 라이언 긱스(632경기)를 뛰어 넘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출전 2위에 올라있다.

불멸의 기록으로 불린 가레스 베리에게 도전한다. 베리는 653경기를 뛰었는데 이는 깨지지 않는 기록처럼 보였다. 밀너와 19경기 차이인데 브라이튼 재계약 여부에 따라 달성 여부가 달라졌다. 브라이튼에 1년 더 머물며 베리에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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