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앵커 “민주당에서 대통령 역할” 수습

김기환 2024. 5. 1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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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디오 앵커가 생방송 중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가 말실수임을 인지하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라고 수습한 일이 벌어졌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 앵커는 14일 라디오에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대해 말하던 중 "국회의장 4명이나 후보 등록을 했다가 주말 사이에 교통정리가 쓱쓱 되더니 추미애, 우원식, 두 후보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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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디오 앵커가 생방송 중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가 말실수임을 인지하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라고 수습한 일이 벌어졌다.

'김현정의 뉴스쇼' 앵커 김현정. 사진=CBS라디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 앵커는 14일 라디오에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대해 말하던 중 “국회의장 4명이나 후보 등록을 했다가 주말 사이에 교통정리가 쓱쓱 되더니 추미애, 우원식, 두 후보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 앵커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후보가 어제 어디에 출연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한테 잘하라’고 했다. 이런,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이재명 대표”라고 정정했고, 김 앵커도 말실수를 인지하고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 같은 역할의 대표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진행자와 출연자가 여론을 호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지난달 25일 방송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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