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대로면 챔스 못간다!... 맨시티전 전반 0-0

김성수 기자 2024. 5. 1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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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남은 45분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그들의 자리는 없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순연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즉 토트넘과 맨시티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맨시티가 1위를 탈환할 수도, 2위에 머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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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남은 45분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그들의 자리는 없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순연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어쩌다보니 토트넘이 '킹 메이커'가 됐다. 총 38경기까지 진행되는 EPL에서 14일까지 37경기까지 한 아스날이 승점 86점, 36경기까지 한 맨시티가 승점 85점인 상황.

즉 토트넘과 맨시티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맨시티가 1위를 탈환할 수도, 2위에 머무를 수도 있다. 어찌됐든 이 경기가 끝나면 단 한경기만 남겨두기에 누가 1위냐에 따라 우승 가능성은 완전히 달라진다.

아스날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전설의 '무패 우승'이었던 2003~2004시즌이 마지막. 20년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라이벌'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줘야만 우승이 유력해지는 아이러니에 놓였다. 아스날의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가 "이제 토트넘 팬이 되겠다"며 농담반 진담반의 인터뷰를 한 이유다.

토트넘도 이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마침 14일 경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아스톤 빌라가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37경기를 한 상황에서 승점 68점이 됐다. 5위 토트넘 훗스퍼는 36경기까지 승점 63점. 만약 맨시티전에 승리한다면 승점 66점이 되고 최종전을 앞두고 빌라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4위가 바뀔 가능성도 가지게 되는 것.

반면 토트넘이 맨시티전에서 비기거나 패한다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4위 도전은 불가능하다. 4위가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마지노선이라는 점에서 4위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맨시티전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이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6분에는 맨시티 페널티 박스 안 골문 정면에서 브래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왼발 슈팅을 가져갔고, 에데르송 맨시티 골키퍼가 몸을 날려 겨우 막아냈다.

하지만 맨시티도 토트넘의 실수를 틈타 위협을 가했다. 전반 16분 토트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박스 안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이 왼쪽의 맨시티 포든에게 흘렀다. 포든이 곧바로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 골키퍼가 팔을 펴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맨시티는 이후 점차 공 소유시간을 늘렸다.

ⓒAFPBBNews = News1

전반 45분 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의 슈팅을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이 머리로 막아내며, 양 팀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이대로 경기를 마칠 시 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빌라에 4점 뒤지게 돼 4위로 올라설 수 없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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