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대관식 후 첫 공식 초상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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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지난해 5월 대관식 이후 첫 공식 초상화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국 화가 조너선 여우가 그린 이 초상화는 전반적으로 붉은 색조로, 찰스 3세는 웨일스 근위대 제복 차림으로 검을 들고 있으며 어깨 위로는 제왕나비가 그려져 있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이던 2021년 6월부터 대관식 이후인 2023년 11월까지 네 차례 이 초상화의 모델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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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지난해 5월 대관식 이후 첫 공식 초상화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국 화가 조너선 여우가 그린 이 초상화는 전반적으로 붉은 색조로, 찰스 3세는 웨일스 근위대 제복 차림으로 검을 들고 있으며 어깨 위로는 제왕나비가 그려져 있다.
캔버스에 그린 유화이며 가로 약 2m, 세로 약 2.6m 크기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이던 2021년 6월부터 대관식 이후인 2023년 11월까지 네 차례 이 초상화의 모델로 섰다.
여우는 "왕실 초상화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21세기 군주의 깊은 인간미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찰스 3세의 아버지인 고 필립 공과 찰스 3세의 부인인 커밀라 왕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 등의 초상화를 그린 바 있다.
이 초상화는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런던의 필립 몰드 미술관에서, 오는 8월 말부터는 런던 금융지구인 시티오브런던의 드레이퍼스 홀에서 전시된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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