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의장 "물가 다시 둔화할 것 예상…이전만큼 확신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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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물가가 지난해 수준으로 다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1분기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물가 둔화를 이전만큼 확신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은행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월간 기준으로 작년에 기록했던 낮은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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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물가가 지난해 수준으로 다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1분기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물가 둔화를 이전만큼 확신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은행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월간 기준으로 작년에 기록했던 낮은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올해 첫 3개월 동안 관련 수치를 봤을 때 이에 대한 자신감이 예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작다며 "인내심을 갖고" 현재의 정책 금리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정책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선 파월 의장은 지난 3월 PPI가 하향 조정됐음을 언급하며 "상당히 혼재된 데이터로 간주하겠다"고 평가했다.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시장 전망치(0.3%)를 크게 웃돈 반면, 당초 0.2% 상승으로 집계됐던 3월 PPI가 이날 0.1% 하락으로 수정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선 올해 소폭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민으로 부족한 노동력이 채워진 데다 이민자들이 소비 대열에 합류하면서 최소 2%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매우 많은 수의 사람들이 미국에 일하러 온다"며 "취업 허가를 받고 세금을 내고 경제적 생산물을 창출하는 이들이 수백만 명에 달한다"고 짚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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