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녘 ‘불멍’ 힐링 캠핑장이 된 광장

이지운 기자 2024. 5. 15. 0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오후 7시 반.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2024 서울헬스쇼'가 진행되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은 거대한 캠핑장이 됐다.

이날 저녁에는 바쁜 일상에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 시간 동안 '도심 속 릴랙스 불멍 타임'을 진행했다.

이날 헬스쇼에선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돕는 신기술도 소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서울헬스쇼]
100명 참가… “쉬면서 생각도 정리”
신기술 적용 매트리스-베개 체험도
함께 뛰고 쉬며 건강한 하루 시민들이 릴랙스 불멍 타임에 참여하는 모습.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4일 오후 7시 반.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2024 서울헬스쇼’가 진행되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은 거대한 캠핑장이 됐다.

체험 시설과 메인 무대가 정리되자 대형 스크린에 영상으로 장작불이 피어올랐다.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 풀벌레 소리 등 자율감각쾌락반응(ASMR) 사운드까지 재생되자 광장은 깊은 숲속처럼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날 저녁에는 바쁜 일상에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 시간 동안 ‘도심 속 릴랙스 불멍 타임’을 진행했다. 사전 신청자 100여 명은 빈백에 기대 눕거나 의자에 앉아 선선한 저녁 공기를 즐기며 여유롭게 불멍을 즐겼다. 연인이 맥주와 초밥 등 저녁거리를 싸들고 와 피크닉을 즐기기도 했고, 장작 타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책을 읽는 참가자도 있었다. 남편과 함께 불멍 타임에 참여한 원정숙 씨(64)는 “운동도 좋아하지만 편안하게 쉬며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저녁에 행사장에 왔다”고 말했다.

이날 헬스쇼에선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돕는 신기술도 소개됐다. 현대백화점 계열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는 신기술을 적용한 매트리스와 토퍼, 베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베개 제조사 위드드림은 척추 건강을 위해 특수 설계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