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때 차량 앞바퀴 들렸다···당시 영상 보니

최성규 기자 2024. 5. 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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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사고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59분께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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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화면 캡처
[서울경제]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사고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14일 SBS 등이 공개한 사고 당시 영상에는 흰색 SUV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더니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충돌의 여파로 SUV 차량 앞바퀴가 들릴 정도로 들썩거렸고 잠시 멈추는 듯 싶다가 이내 직진하며 현장을 떠났다.

당시 목격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풀악셀로 이렇게 그냥 가시더라고요. ‘우왕!’ 소리가 엔진음이 크게 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59분께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점을 확인한 뒤 A씨를 추궁했고, 결국 김호중은 자신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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