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생산자물가 0.5% 상승...예상 웃돌아

권준기 2024. 5. 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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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매 물가가 4월 들어 예상 밖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5% 상승해 0.3%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2% 상승해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생산자물가도 전달보다 0.4% 올라 전문가 전망치 0.2%를 웃돌았고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3.1% 상승해 역시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노동부는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달보다 0.6% 올라 4월 생산자물가 상승의 4분의 3을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올해 1∼2월 크게 올랐던 미국 생산자물가는 3월 들어 주춤하면서 시장이 한숨을 돌렸지만 4월에 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도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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